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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약사범 10명 중 1명은 가상자산 이용
2026.06.11

올해 마약사범 10명 중 1명은 가상자산 이용

[2026. 06. 11.  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온라인 마약류 사범 늘어난 영향…"다크코인 사용 꾸준히 증가"

마약 거래의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옯겨가면서 올해 마약사범 10명 중 1명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약류 사범 중 가상자산 이용 사범의 비율은 올해 1~4월 9.2%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비율인 8.4%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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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 관계자는 "원래 마약 판매자, 구매자 모두 비트코인을 주로 썼지만 이제는 모네로 같이 거래내역 추적이 어려운 다크코인을 받아주는 업체들이 생겨났다"라며 "다크코인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자 서울청, 부산청, 인천청, 경기남부청, 경남청에 가상자산 전담팀을 두고 관련 범죄에 대응 중이다.
 
그 결과 '마약왕' 박왕열 사건에서 가상자산 거래내역 1천여건을 분석, 범죄수익금인 비트코인 152개(약 140억원)를 추적·확인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가상자산을 매개로 한 범죄는 마약뿐만 아니라 횡령, 사기 등 금융범죄 전분야에서 확대될 것"이라며 "경찰도 미래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교육 등을 통해 가상자산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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