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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지갑검증으로 세계 시장 공략"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 인터뷰(2)
2024.06.05
"가상자산 지갑검증으로 세계 시장 공략"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 인터뷰(2)

[디지털자산시장 현장을 가다] ⑪-2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

트랜사이트, 가상자산 이전시 필터링 제공
"업계 1위 '체이널리시스' 대항마로 키울 것"
가상자산 사기, 선제 예방이 가장 중요
수사당국·정부 지원 간절. . . "우리까지 포기할 순 없어"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 1편에서 계속

-트랜사이트를 개발한 계기는?
원화 입출금을 필터링하다보니 가상자산의 이전도 필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상자산은 원화처럼 지정된 은행으로만 출금되지 않는다.
어디로 보내고 어디서 받든 구애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불법 자금이 오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사전에 막아주는 기술이 있어야 했다.

-가상자산 이전은 트래블룰(가상자산을 주고받을 때 가상자산사업자가 송수신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규칙)을 따라야 하지 않나
그렇다. 실명이 확인된 상대방의 지갑 주소로만 보낼 수 있다.
그래서 보난자팩토리가 싱가포르의 베리파이브스프(VV)와 제휴를 맺은 거다.VV는 지갑 주소를 확인해주는 업체다.
많은 글로벌 거래소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보난자팩토리는 VV를 통해 전세계 가상자산의 이전을 체크할 수 있다.
우리가 쌓아둔 DB(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 지갑은 마약자금, 저 지갑은 범죄자금, 제재대상국 소유 등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정말 가상자산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법 성인물·마약·도박자금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힘에 부칠 때가 많다.

홍보하고 싶은 사업은 우리 자회사 트라버스가 만든 ’체인락‘이라는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누구든 가상자산 사기피해를 신고·접수·확인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도메인으로만 접속할 수 있지만 최적화를 거쳐 조만간 포털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여타 피해자들의 로맨스스캠·해킹·랜섬웨어 피해 사례들을 미리 확인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추후에는 체인락과 트랜사이트를 연계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일반적으로 이용자가 사기꾼에게 비트코인을 보낼 때 99%가 거래소를 이용한다.
이때 트랜사이트 기술로 DB를 체크하면 그 지갑이 사기꾼 지갑이란 걸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고객사인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85%정도 되는데, 그렇다면 10명 중 8명의 피해를 막는 거다.
우리 서비스는 언제나 실효성에 중점을 뒀다. 체인락도, 트랜사이트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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