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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코인 ’VEC’ 상장 미끼로 투자금 모으는데…추적도 처벌도 어렵다
2026.07.07

허위 코인 'VEC' 상장 미끼로 투자금 모으는데…추적도 처벌도 어렵다

[2026. 07. 07.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벡터블라스트, 동명 코인 악용 'VEC 상장' 미끼로 투자 모집

   
인공지능(AI) 퀀트 투자를 통해 매일 최대 1.3%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해온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 플랫폼 ‘벡터블라스트’가 허위 코인인 ‘VEC’ 상장을 내세워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장된 동명의 코인을 악용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해외 미신고 사업자에 대한 수사는 구조적 한계 속에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찰청 등 수사기관이 활용하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솔루션 ‘트랜사이트’에 따르면 벡터블라스트는 지난달 말부터 테더(USDT)를 입금하면 ‘VEC’ 토큰을 지급하는 사전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벡터블라스트는 공지를 통해 총 2000만개 규모의 VEC 토큰을 사전 판매한다며 300USDT를 입금하면 150VEC(1400달러 상당 이상)를 지급한다고 홍보했다.

실제 코인마켓캡 등에는 동일한 명칭의 벡터(VEC) 코인이 상장돼 있다. 그러나 벡터블라스트가 판매 중인 VEC는 이름만 같을 뿐 토큰 주소조차 공개되지 않은 허위 코인으로 확인됐다. 기존 상장 코인과 동일한 코인인 것처럼 투자자를 오인하게 만든 뒤, 허위 가격 차트와 상장 기대감을 내세워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려는 사기 수법인 셈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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