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초국가적 금융범죄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범죄 위협과 K-보안 협력모델' 세미나에서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는 "K-보안 협력모델의 민간 축으로서 은행-거래소-수사기관을 잇는 실시간 차단망 고도화에 앞장서게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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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는 행사에서 '가상자산 기반 글로벌 금융범죄 위협과 K-보안 협력모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내 대응 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원의 위협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TRM Labs에 따르면 작년 불법 가상자산 유입 규모는 207억 달러(약 31조 원)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난자팩토리 자체 분석에서는 텔레그램 내 USDT 기반 범죄 언급량이 6개월 만에 최대 8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사후 대응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3대 전략으로 △민간 인텔리전스와 수사기관 간 협업에 기반한 선제 탐지 △은행 지급정지 정보와 거래소 지갑 차단을 연계한 즉시 차단 △해외 거래소와의 직접 연결을 통한 국경 없는 공조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부(수사기관)–협회(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민간(인텔리전스 솔루션)이 결합하는 'K-보안 협력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보난자팩토리의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 트랜세이퍼(TranSafer)와 온체인 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는 이미 경찰청(범죄 수사지원)과 국세청(탈세 추적)이 도입했다.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도입을 완료하는 등 국내 대표 소버린 고객거래확인(KYT)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제13조의4 시행은 민간이 보유한 이상거래·온체인 인텔리전스가 수사기관의 정보와 적법하게 결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전환점"이라며 "법이 정보 공유의 길을 열었다면, 이제 그 정보를 범죄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차단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술의 몫이다. 보난자팩토리는 K-보안 협력모델의 민간 축으로서 은행–거래소–수사기관을 잇는 실시간 차단망 고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