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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기업도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컴플라이언스 기업 보난자팩토리는 MB은행과 함께 베트남 동(VND) 기반 입출금 연동 PoC를 마치고 상용화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검증은 가상계좌, QR 이체, 펌뱅킹 등 입출금 방식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난자팩토리는 자사 입출금 검증 솔루션 '트랜세이퍼(TranSafer)'를 베트남 은행 시스템에 맞춰 적용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과 맞물려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연간 약 2300억 달러(약 342조원)에 달하고 아시아태평양 3위, 글로벌 4위 수준의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구의 약 20%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상당 부분의 거래는 바이낸스·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를 통해 이뤄져 왔다. 감독 사각지대와 과세 공백이 구조적으로 누적되면서 베트남 당국은 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일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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